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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한라병원 노건웅 과장 국제학술지 논문 발표
작성일 2026.08.03
조회수 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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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한라병원 노건웅 과장 국제학술지 논문 발표

히스타민, 알레르기 넘어 통증·피로·심리 변화까지전신적 영향 새롭게 조명

 

  제주한라병원 알레르기과 노건웅 과장이 히스타민이 통증과 피로감, 위장 증상, 우울감 등 다양한 전신 증상에 관여할 수 있다는 새로운 임상 개념인 히스타민 매개 증후군(Histamine-mediated syndrome)'을 국제학술지에 발표했다. 히스타민은 오랫동안 가려움과 두드러기, 콧물 등 알레르기 증상을 일으키는 물질로 알려져 왔다. 이번 연구는 알레르기 증상에 국한하지 않고 인체 전반에 영향을 미치는 주요 매개물질로 해석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


  노건웅 과장은 알레르기 환자 진료 과정에서 통증과 위장 증상, 피로감, 심리적 변화 등이 알레르기 증상과 함께 나타나고 치료 과정에서 호전되는 사례를 바탕으로 히스타민의 전신적인 영향을 하나의 임상 개념으로 정리했다. 해당 논문은 국제적으로 권위를 인정받는 SCIE급 국제학술지 International Journal of Molecular Sciences에 게재됐다.


  연구는 진단의 새로운 시사점도 제시했다. 알레르기 환자를 진료할 때 비염과 만성 두드러기, 아토피 피부염뿐 아니라 통증과 위장 증상, 피로감, 우울감, 불안감 등 다양한 전신 증상을 함께 살펴볼 필요가 있다는 것이다. 반대로 원인을 찾기 어려운 만성 통증이나 반복되는 피로감, 심리적 변화에서도 히스타민의 영향을 하나의 가능성으로 고려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치료 측면에서도 새로운 접근 가능성을 열었다. 기존에는 알레르기 증상 조절에 초점이 맞춰져 있었다면 앞으로는 히스타민 자체의 작용을 함께 평가하고 조절하는 접근도 필요하다는 것이다. Histobulin(면역글로불린·히스타민 복합제)은 혈중 히스타민을 조절하는 치료 전략으로 활용 가능성을 보였지만, 추가적인 임상 연구를 통한 검증이 필요하다고 밝혔다.